서울 중구청이 오늘 새벽 5시50분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농성 중이던
천막을 철거했습니다.
중구청은 직원 50여명을 동원해 기습철거에 나섰고,
10여분만에 철거를 마쳤습니다.
중구청은 지난해 말 철거계획을 밝혔지만
추위 등을 이유로 철거를 유보했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덕수궁 돌담의 서까래가 그을리는 등
문화재 훼손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철거를 미룰 수 없었다고 중구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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