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정전 60주년 기념일인
오늘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대규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 정부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참전국 대표들을 초청해 행사를 벌였고,
북한은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군 병력과 대형 무기를 동원한 열병식을 했습니다.
먼저 서울 행사 관련해
이남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선포하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은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유엔 참전국에 예우와 감사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놀린 헤이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메시지를 대독했고
[녹취 : 놀린 헤이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저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주창하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책을 지지합니다.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는 참전국 대표로
소감을 밝혔습니다.
[녹취 : 존 키 뉴질랜드 총리]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이 대한민국 및
국제사회와 건설적인 협력을 해나가길 촉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진정한 평화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에 대한
참전국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 박근혜 대통령 ]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 참전용사 여러분과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정신은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실 것입니다.
기념식에는 성김 주한 미국대사 등
27개국 정부 대표와
6·25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 등
4천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유엔군 참전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이남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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