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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 전두환 전 대통령 조카 체포

2013-08-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카 이재홍 씨가 체포됐습니다.

(여)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금까지 비자금 관리인으로
거론된 적이 없는 새 인물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노은지 기자 연결합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검찰은 어제 저녁
전두환 전 대통령 누나의 아들인
조카 이재홍씨를 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국내 유명 조경업체 대표로,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사들인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해 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지난달 미납 추징급 환수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 뒤

비자금 은닉 혐의로 체포된
전 전 대통령의 친인척은 이 씨가 처음입니다.

검찰은 어제 이 씨의 서울 사무실과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이 씨를 체포하고
이 씨와 전 전 대통령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재산관리인 한 명도 함께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소유한 서울 한남동 땅이
2011년 60억원대에 매각됐고,
이 돈 가운데 일부가
전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간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씨가 관리해 온 부동산 가운데
전 전 대통령의 비자금이 흘러간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이 씨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에 대해서도
이번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처남 이씨는 비자금 관리와
경기도 오산땅 증여 과정에서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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