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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알고보니 또 인재…“구명조끼 없었다” 부실 운영 사설 캠프

2013-07-19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이번 사고는 캠프업체의 부실한 운영이 낳은
인재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 캠프업체는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았고,
사고가 난 뒤 20분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준회 기잡니다.


[리포트]
고등학생 두 명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고,
세 명의 학생이 여전히 실종 중인 이번 사고.

이 사고는 캠프업체의
부실한 운영이 낳은 예견된 인재였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350여 명이 참가했지만
교관은 불과 10여명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훈련이 물 속에서 이뤄졌지만
사고 당시 학생들은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을 때도
교관들은 당황한 채 호각을 불기만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캠프업체는 사고가 난 뒤
자체적으로 일을 해결하려다 사건발생
20여 분이 지나고 나서야 경찰에 신고하는
늑장대응을 보였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장마철에 안전장치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캠프업체에게 수차례 시정요구를
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고현장에 수사본부를 차린
경찰은 캠프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과 안전장치 미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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