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젯밤 미국 LA 근처 해변 도로에서
집단 난동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수 십명의 젊은이들이 몰려다니며
도시 기물을 파손하고 난동을 벌였는데요.
곽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년들이 순식간에 모여 들어
패싸움을 벌입니다.
서로의 머리를 잡아 뜯고,
거리에는 비명이 난무합니다.
공공 기물들은 파손되고
제대로 서 있는 공용 화장실은
찾을 수 없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미국 LA 근처의 헌팅턴 비치 해안 도로.
미국 서부 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파도타기 선수권 대회가 개최된 날입니다.
서로 안면이 없는 청년들이
SNS를 통해 즉흥적으로 모여들어
행인이나 가게를 터는
이른바 '플래시몹' 범죄로
난동이 일어났습니다.
[인터뷰: 테리 톰슨]0:40~0:49
폭도들이 반다나를 얼굴에 두르고
물건들을 던지고, 경찰관들에게 반항하고…
경찰은 인근 도시 경찰에 지원을 요청해
고무총, 최루탄까지 동원한 끝에
8명을 체포했고
두 시간 만에 사태를 진압했습니다.
LA 인근 지역에서 벌어지는
플래시몹 범죄는 올해 벌써 세 번째입니다.
범죄 플래시몹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위나 축제를 노리고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기 때문에
경찰을 동원하더라도 막기 쉽지 않아
미국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습니다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