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합동 임관식에 참석해 첫 국군통수권을 행사했습니다.
(여)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은
5천700여명의 신임 장교들 앞에서 당당했습니다.
군복 색깔과 비슷한 카키색 코트를 입은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의 안보상황이 위중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나는 대한민국을 튼튼한 안보와
부강한 나라로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다 바칠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처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은 굶주리는데 핵무기 등의 군사력에만 집중한다면
그 어떤 나라도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을 비판했습니다.
신임 장교들에게는 애국심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진정 나라를 지키는 것은 그것을 다루는 사람이고, 국민들의 애국심입니다.
여러분의 조국에 대한 긍지와 애국심, 헌신이야말로 나라를 지키는 핵심인 것입니다.”
부모와 함께 신임 장교 어깨에 계급장을 달아줄 때는
자상한 어머니 모습이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장교 임관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1979년 퍼스트 레이디 대행 시절 이후 34년 만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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