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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프로포폴 투약’ 혐의 연예인들 첫 공판

2013-03-25 00:00 사회,사회,연예,연예

[앵커멘트]

속칭 우유 주사로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적으로 맞은 혐의로 기소된
유명 여성 연예인들의
첫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시술 때문에 맞은 정당한 것이라며
불법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탤런트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씨.

세간의 이목을 의식한 듯
취재진의 눈을 피해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장미인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결백을 입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이씨와 장씨는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프로포폴을 맞은 것은 사실이지만,
의료 목적이었다는 겁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많게는 백여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맞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장씨 측 변호인은
“대중이 원하는 아름다움을 위해
고통 속에서도 시술을 받아야 하는
연예인의 특성을 간과한 기소”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씨 측은 아직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 연예인들을 포함해 병원 고객들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의사 46살 안모씨 등도 정당한 의료 시술이었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방송인 현영씨에 대해서는
검찰이 약식기소한 금액보다
더 무거운 벌금 800만원의
약식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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