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의 핵타격 주장과 미사일 이동 징후에 맞선 걸까요.

미국이 괌 기지에 최첨단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여) 북한의 위협을 실질적인 위험으로 간주해
경계 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입니다.

신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국방부는
고고도 방어체계, 'THAAD'를 몇 주일 안에
괌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섭니다.

고고도 방어체계는
적의 중거리 미사일을 격추하는 시스템으로
트럭에 싣는 발사대와 요격 미사일,
추적레이더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쏠 경우,
곧바로 발사된 요격 미사일이
레이더로 목표물을 추적해
공중에서 격추시키겠다는 겁니다.

이 고고도 방어체계는
패트리엇 미사일보다 높은 곳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고 속도와 정확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워싱턴의 국방대학 연설에서
최근 북한의 위협이 한국 등 동맹국들은 물론
괌과 하와이, 미 서부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 척 헤이글 / 미국 국방장관]
“지난 몇 주간 북한이 보여준 호전적인 언사들과 위험한 행동은

실질적이고 분명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협을 심각히 받아들일 것입니다.”

헤이글 장관은 또
핵 능력과 미사일 운반능력을 보유한
북한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신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