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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홍준표, 경남도청으로 출근…동행명령에도 불구 거듭 “불출석”

2013-07-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국회 공공의료 국조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지만
홍준표 경남지사는 특위 출석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여)상황이 어떤지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진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홍준표 지사가 불출석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나요?

질문2) 특위 위원 자격을 놓고 국정원 국정조사도 파행 위기에 처해 있다고요?







[리포트]

네. 홍준표 경남지사는 오늘 아침
국회가 아닌 경남도청으로 출근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국회 입법조사관 3명이 홍 지사로부터

특위의 동행명령에 서명을 받고 돌아갔는데요.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동행명령에 불응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방사무에 대한 국정조사는 위헌이고
불출석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국회 대신 도의회에 출석해 도정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당인 새누리당이 동행명령 발부에 동의한데 대해
자신이 친박이었다면 이렇게 핍박했겠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일부 친박 의원들이 지난해 도지사 경선 때도
집요하게 방해했다며 도 넘은 주도권 다툼을
비난했습니다.

오후 4시부터 국정조사 특위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는 홍 지사가 끝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고발 등 법적조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동행명령을 거부할 경우 국회 모욕죄가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국회 공공의료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시한은 오는 13일까지로
홍준표 지사 출석 파동으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질문2) 특위 위원 자격을 놓고 국정원 댓글 국정조사도 파행 위기에 처해 있다고요?

오늘은 여야가 국정원 댓글사건 관련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기로 계획한 날인데요.

오전에 특위 개최에 앞서 여야 간사가 만났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국정원 여직원 불범 감금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앞둔 진선미, 김현 의원이 빠지지 않을 경우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며 민주당을 압박했습니다.

반면 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두 의원의 사퇴는 국정조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국정원 국정조사도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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