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강희호가 최근 2경기에서
넣은 골은 불과 한 골..
투톱 이동국과 박주영의 궁합은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공격라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비장의 카드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을 선택했습니다.
장치혁 기잡니다.
[리포트]
현란한 드리블에 벼락 같은 슈팅.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목 받는 선수로
떠오른 손흥민은
유럽파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차세대 에이습니다.
다만 대표팀에서는 초라했습니다.
A매치 11경기에서 단 1골.
최강희 감독 체제에서도 3경기에 나서
득점이 없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는 소속팀 함부르크에서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공격지원 임무가 우선인
측면이나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습니다.
공격진과 호흡도 매끄럽지 못 했습니다.
드리블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플레이스타일도
팀플레이를 저해했습니다.
다음달 6일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박주영과 함께
투톱을 이룰 예정입니다.
(인터뷰 / 최강희)
"손흥민 선수도 그렇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기 때문에 작년하고는 분명히
다르다..."
(인터뷰 / 김신욱)
"손흥민 선수는 기존의 타겟형 스트라이커와 다른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크로아티아전에서 손흥민 실험이 성공한다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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