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북한의 미사일 도발,
며칠 간 잠잠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는 25일은 북한군 창건 기념일인데,
이 날을 전후로 미사일 도발이 여전히 가능합니다.
여) 미국 합참의장은
오늘 방한했습니다. 잠시 후 한미 합참의장이
만나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남)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 진 기자. (네. 국방붑니다)
남)질문 1. 먼저, 한미 양국 합참의장의 회동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잠시 후 정승조 합참의장과, 여전히 남아있는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두 의장은 지난 18일 한미군사위원회 화상회의를 통해 1시간 반 동안 대북 공동대응 방안에 합의한 바 있는데요.
뎀프시 합참의장은 오늘
‘북한이 군사적으로 도발해올 경우 대한민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 요며칠 동안의 북한의 동향은 어떻습니까.
어제밤이었죠. 북한은 대남선전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를 통해 국제 해커그룹인 어나니머스의 최근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 해킹 배후에 남한 정부가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반공화국 책동의 배후에 괴뢰 정보원을 비롯한 괴뢰패당의 마수가 깊이 뻗쳐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15일 이른바 태양절에 남한내 보수 단체가 반북 퍼포먼스를 벌인 데 대해서도 ‘비참하고 파멸적인 결과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질문 3. 그럼 북한 군은 움직임이 있습니까?
북한군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한때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 발사 차량 두 대를 동해안에 추가로 배치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지만,
우리 군은 ‘그런 움직임을 관측한 바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그럼에도 한미 양군은 정보자산을 동원해 북한군의 움직임을 24시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는 25일이 북한군 창건 기념일이고, 또 30일은 한미연합 훈련인 독수리 연습이 종료되기 때문에 이 시점에 맞춰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섭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이 과거에도 방심하고 있을 때 도발해 왔다’며 ‘창건기념일과 독수리연습 종료 일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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