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장마가 길어지면
농작물 수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 농산물 가격도 하루가 다르게 올라
우리 어머님들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황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남부 지방부터 시작된 장마가
지난주부터는 중부 지방에 집중됐습니다.
집중호우와 폭우로 중부지방의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채소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열무, 얼갈이, 시금치 값이
1주일 전보다 많게는 세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장을 보러 온 시민들은 놀라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장미란/ 광명시 하안동]
“채소 값이 많이 올라서
전에 비해 시장에 나와 1만원 갖고는
살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일부 채소 가격은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상추의 경우
어제까지 4배 가까이 오르던 가격이
하루 사이에 절반 값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 채소를 공급하는
경기 남양주나 강원 일대 농가가 침수 되면서
가격 변동이 더 커진 것으로
유통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현중/ 대형마트 농산물 담당]
“장마기간 동안에는 채소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고
장마가 끝나더라도 생육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오를 것이라고 봅니다.”
갑작스런 채소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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