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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황우여 “3자 회동 제안”…민주, 기관보고 거부

2013-08-05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하는
3자회담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여)
또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한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 국정원 기관보고가 시작도 못하고 중단됐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1)
새누리당이 3자회담을 제안하고 나왔는데 어떻게 된겁니까?

질문2)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던 국정원 기관보고가
파행을 겪고 시작도 못했다고 하는데요. 다시 열리나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에 있었던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우여 대표가 여,야 대표와 대통령의
3자 회담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민주당과 대통령께서는 조속한 시일내
여야 대통령 함께하는 3자 회담을 수락하셔서
국정현안해결의 길을 열어주실 것 간곡 호소합니다"

황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여야 정쟁을 끝내고
국익과 민생을 위해 3자회담에 대한
대승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을 향해
박 대통령 집권 초기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과 민주당이 단독회담을 할 경우
자칫 모든 현안 책임을
대통령이 질수도 있는
청와대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명분을 만들어 주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오전 당 의원총회에서
다시 한번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박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요구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여야 대표의 회동 요구에 아직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2)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던 국정원 기관보고가
파행을 겪고 시작도 못했다고 하는데요. 다시 열리나요?

네,

국정원 국정조사 특위는
국정원 기관보고를 오후 2시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가 국정원 기관보고를
생중계하거나 녹화방송 하지 않는다며 민주당이
반발했기 때문에 개최도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상파가 생중계를 안한다는 건
새누리당과 국정원의 음모라며
현 정권의 권력 눈치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국정원 기관보고에서는 질의응답에 앞서
남재준 원장의 인삿말과 여야 의원 4명의
기조발언까지만 공개됩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여직원 인권유린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국정원 댓글 작업이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장을 펼 계획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과
정상회담 대화록 공개 문제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여야 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쟁점인 증인채택 문제는
오늘까지 양당 특위 간사가 협의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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