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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싸이 콘서트 티켓 팔아요” 형제 사기단 구속

2013-03-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월드스타인 싸이의 공연 표를 구하는 건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긴데요.

이런 점을 악용해
표를 싸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월드스타 싸이의 콘서트.

엄청난 인기만큼 표를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중고나라와 인터파크 등
네티즌들이 자주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엔

구하기 어려운
인기 가수의 공연 티켓을
구매하고 싶다는
글이 넘쳐납니다.

이렇게 매진되기 쉬운
유명 가수들의 공연 티켓을
싸게 판다고 속여 구매자들로부터
대금을 송금받아 가로챈 일당 2명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구속된
34살 임모 씨 형제가
지난 1년간 피해자 37명으로부터
가로챈 돈은 400여 만원.

이들은 1년 전부터
모텔을 옮겨다니며
추적이 어려운 인터넷 전화를 이용
피해자들과 연락해 왔습니다.

[전화녹취: 윤모 씨 / 티켓 사기 피해자]
070으로 된 전화가 와 가지고 하는 말이
자기도 가고 싶어서 티켓을 예매를 하고
결제를 했는데 못 가게 됐다. 그래서
제가 15만 원 정도를 계좌로 입금을 해 줬어요

또 대금을 받을 때
대포통장 대신
모텔이나 음식점 사장의
은행계좌를 이용했습니다.

피해자들이 돈을 보내면
밀린 숙박비와 음식값을 지불하고
남은 돈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김대암 / 서울 강동경찰서 사이버팀장]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를 되도록이면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윤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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