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군대가서 담배 배워왔다는 분들 참 많으시죠.
이제 반대로
군대에 가서 담배 끊었다는 말이 생길 것 같습니다.
(여)
공군이 다음 달부터 전체 부대에서
금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공군 조종사가 되기 어려워집니다.
공군이 당장 다음달부터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체내에서 니코틴이 검출되면 비행훈련에서 제외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조종사들은 담배를 끊을 때까지 모두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야 합니다.
신체검사 결과 니코틴 반응이 양성으로 나타나면 재검사 및 일정기간 비행임무 정지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공군 측은 조종사들이 공기의 성질이 지상과는 다른 공중에서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금연이 전투력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공군의 흡연율은 33%.
2015년까지 20%이하로 낮추는 것을 공군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그간 금연 시범부대를 운영해왔으며 시범부대로 선정된 북부전투사령부와 제5전술공수비행단 조종사 전원이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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