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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이드]법무부, 18일 징계위 열어 ‘윤석열’ 징계 결정

2013-12-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지난 10월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장에서
국정원 댓글수사팀장과
서울중앙지검장 사이에 벌어졌던
항명 논쟁 기억하시죠.

(여) 당시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다음주 수요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징계수위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윤정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항명 논란.

[윤석열/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지난 10월 21일)]
"이것은 항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밝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괴롭지만 말씀드리는 겁니다."

법무부가
오는 18일 오후 3시,
윤석열 여주지청장과
박형철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부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수사과정에서 보고를 누락하고
절차를 어긴 것에 대한 징계 수위를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윤 지청장은 징계위원회에
특별변호인을 맡은 남기춘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자신의 견해를 밝힐 예정입니다.

남 변호사는
울산지검장과 서울서부지검장을 지낸
특별수사통 검사 출신.

윤 지청장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대학 시절부터 막역한 친구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윤 지청장과 박 부장에 대해
각각 정직과 감봉 처분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수사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함께 감찰을 받은 조영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징계대상에서 제외되자
당시 검찰 안팎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윤 지청장은
법무부가 징계를 확정할 경우
행정소송을 내는 것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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