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정홍원 전 법무연수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엔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경호실장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지명됐습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원칙과 법치를 강조하는 박근혜 당선인이
이번에도 법조인 출신을 총리로 지명했습니다.
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30년 검사생활을 지낸 뒤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을
맡아 선거 승리를 도왔습니다.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발탁 배경으로
공직자로서의 높은 신망과 창의적인 행정 경험,
다양한 사회 공헌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정홍원 / 총리 후보자]
"나같이 보통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세우시겠다고하는
대통령 당선인 의중을 보통 사람을 중시여기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초대 국가안보실장에
김장수 전 국방장관을 지명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꼿꼿하게 허리를 세우고 김정일을 상대해
'꼿꼿 장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장관급으로 격상된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지명됐습니다.
여당은 잘 된 인사라고 평가했고,
야당은 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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