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 또 민생 회담이라면
여야 지도부와 언제든 만나겠다고 말해
다음달 4일 G20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민혁 기자! (네) 어떤 내용입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과 관련한
야권의 부정선거 언급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작금에는 부정선거까지 언급하는데 저는 지난대선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않았고 선거에 활용한 적도 없습니다.”
오히려 비리와 부패의 관행을 보면서
비애감이 들었다고 했는데요.
대통령 자신도 피해자란 의미로 풀이됩니다.
경색 정국을 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우선 야당이 주장하는대로
국정원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요구한 대통령과 여야대표간 3자회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저는 민생회담과 관련해서는 언제든지 여야 지도부와 만나서 논의할 생각이 있습니다.”
다음날 4일 G20 정상회담 참석차 러시아로 출국하는데
그 이전에 3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야권에 대한 비판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민생과 거리가 먼 정치와
금도를 넘어서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키고
정치를 파행으로 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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