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뉴스와이드 2부 시작합니다.
북한이 매일 우리나라와 세계를 협박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남북 불가침 합의 파기를 선언하고 오늘은
핵보유국 지위를 영구화하겠다고 주장했는데요.
(여)하지만 시민들은 북한의 언동에도 반응하지 않고
대체로 차분한 모습입니다.
김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날마다 계속되는 북한의 협박에도
시민들은 별로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최영이 / 경북 포항]
“우리나라도 못지 않게 단단하고 하니까,
젊은이들이 나라를 지키고 있으니까 걱정되지 않아요.”
북한의 움직임에 세세한 관심을
쏟고 있는 시민들도 드물었습니다.
대체로 전쟁 위협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 노동욱 / 경남 김해시]
“(북한이 우리나라에) 요구를 하기 위해서 그러는 거지,
협박하는 거지, 아직까지는 전쟁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트나 쇼핑몰에서 라면과 같은 식품을 사재기하는 장면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인터뷰 : 최준석 / 경기도 평택시]
“옛날처럼 사재기를 하는 등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는 것 같고…”
하지만 일부에선 북한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응 준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윤병학 / 경북 구미]
“전쟁 나면 어떻게 될까하면 어쩔까 밤잠을 설치기도 해요.”
정부에 조금 더 유연한 자세를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이현숙 / 울산 동구]
"정권이 바뀌니까 그쪽에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좀 유연하게..."
채널A뉴스 김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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