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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관세청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 출범

2013-03-27 00:00 경제

[앵커멘트]

박근혜 정부가 세수 확대를 위해
줄기차게 강조해 온 게
지하자금 양성화죠.

이를 위해 관세청이 오늘
새 조직을 만들었고,
국세청장도 취임일성으로
지하자금 양성화를 외쳤습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엔화를 몰래 들여와
불법 환치기를 하고,

압류 대상인 중고차를
밀수출하거나,

은괴를 동판으로 속여
밀수입하기도 합니다.

모두 세금을 줄이거나 내지 않으려고
물품을 몰래 들여오거나 내다판
불법 행위들입니다.

이런 세관 분야 지하경제 규모는
연간 47조 원 정도.

관세청이 탈세를 엄단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지하경제 양성화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기업 심사와 밀수 단속 등의 인력을
두 배로 늘린 것.

지하경제를 들춰내
연간 1조 5천억 원 이상의 세수를
더 확보한단 계획입니다.

[인터뷰: 백운찬 / 관세청장]
"정부의 재정 수요를 책임지는 세수기관으로
관세청의 역할이 중요하다"

--[CG]--
조사대상은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재산 해외 빼돌리기,
귀금속·농산물 밀수,
원산지 증명서 위조,
부당 환급 등입니다.--

관세청은 또 탈루 세금 추징 기간을 늘리고,
해외 여행객 등의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세관 검사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취임식을 가진
김덕중 신임 국세청장도
대기업과 고소득 자영업자 등의
세금 탈루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정당국이 지하자금 양성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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