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산에 가보면 계곡에 평상을 쳐놓고
영업하는 음식점이 많은데요,
휴가철 반짝 영업, 무허가 영업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위생은 문제가 없을까요?
이새샘 기잡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뛰어노는 산속 계곡.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옆에
음식점 평상이 즐비합니다.
콘크리트로 바닥을 다지고
천막을 세웠습니다.
전기를 끌어와 선풍기와 전등까지 달았습니다.
[스탠딩]
“이 업소는 구청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이렇게 인터폰까지 설치해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음식점에선
평상 위에서 손님들이 여전히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업주는 그 동안 단속이 허술해
영업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음식점 업주]
“단속은 그냥 한두 사람이 와서 사진 찍고 철거하라 하면 한 2, 3일 철거해놨다가 어쩔 수 없이 다시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는데...”
구청 허가 없이 영업하기 때문에
쓰레기나 폐수 배출에 대한
규제를 받지 않아 환경오염 위험이 크고
위생도 불안합니다.
[인터뷰: 김한수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과 수사관]
“(불법 업소들은)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여름철 식중독 등 여러 위험에 노출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이런
불법건축물을 세우거나 불법 용도변경을 한
무허가 음식점 28곳을 적발해
행정조치 했습니다.
불법영업을 한 업소의 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채널A 뉴스, 이새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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