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은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입니다.
날씨를 보면 개구리가 정말
잠에서 깨도 될 것 같은데요.
모레부터는 포근한 날씨가
어어진다고 합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 같은 아침과
봄 같은 한 낮.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망설여지는 하루였지만
이런 고민도 내일이면 끝날 걸로 보입니다.
경칩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도로
오늘과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모레부터는 아침 기온과 낮 기온이 모두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모레인 수요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14도까지 오르고
이번 주 후반에는
아침 기온도 6, 7도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특히 오는 주말에는
부산과 광주 등 남부지방의 기온이 20도까지 크게 오르며
5월 상순 같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는
일단 포근한 날이 많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정선 / 기상청 장기예보관]
"중순까지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으로 포근한 날이 많겠고
하순에는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
있을 걸로 보입니다. "
환절기 특성상 기온이 높더라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가 많아
외출할 때는 가벼울 덧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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