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지금 보신 것처럼
일부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극단적 발언'에
정치권도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여)여야는
이번에도
정반대의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국회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우열 기자!
(네 국횝니다)
(남)질문1 : 천주교정의구현 사제단 일각에서 벌어진 시국미사에 대한 정치권의 후폭풍이 상당하죠?
(여)질문2 : 조금 전 열린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 소식과 이번주 국회를 전망해 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박창신 신부의 북한 연평도 공격 관련 발언을 두고
"동의할 수 없다. 정치에 악용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부정선거 논란과 대통령 불통 문제에 대해선
민주당은 여권에
정의구현을 위한 종교계의 비판에
귀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퇴진, 대선불복 발언에 대해선,
야권 연석회의의 요구사항은
특검, 대통령 사과, 책임자 처벌일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새누리당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한
종교계의 집단 행동에
격앙된 반응이 계속됐습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사제복 뒤에 숨어 대한민국 정부를
끌어 내리려는 반국가적 행위를 벌였이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야권연대를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민주당은
대통령 사퇴 요구와 북한의 연평도 공격 정당화, 천안함 폭침 부정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몰아세운 겁니다.
(질문2 : 조금 전 열린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의 기자간담회 소식과 이번주 국회를 전망해 주시죠?)
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향후 예산국회에 임하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민주와 민생 살리기의 2대 기조 아래
특검과 국정원개혁특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부자감세 철회,
재벌 증세를 관철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황교안 법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다시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혀
더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내일 국회에서는
닷새째이자 마지막인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새누리당은 일단 '민생'을 무기로
'특검 무용론'을 펼치며
민주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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