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와대 비서관 37명에 대한
인선이 발표됐습니다.
대선승리 공신인 친박계 측근과
인수위원회 출신 정책통들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은 37명.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비롯해
박 대통령의 정치입문부터 함께한 보좌진 3인방이 배치됐고,
정무비서관엔 친박계인 김선동 전 의원이
민정비서관엔 이중희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이 처리돼야 임명할 수 있는
국가안보실 소속 3명은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윤창중 / 청와대 대변인]
"인선 기준과 관련해 제1 기준은 전문성에 두었다.
이 밖에 통합과 다양성의 정신을 살려 정부 대학원,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재를 발굴 충원했다."
이미 등용문으로 인정받은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는 17명에 달했는데,
부처에서 인수위로 파견됐던 공무원,
'정책통'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비서실장 직속 비서관과 정무·홍보 쪽은
대선 승리 공신인
친박계 측근들이 다수 포진됐습니다.
대학은 서울대 출신이 강세를 보였고,
여성 비서관은 37명 중 6명에 그쳤습니다.
내정과 철회를 반복하며 논란이 있었던
법무비서관엔 이혜진 전 인수위원이,
최근까지 공석이었던 홍보기획비서관엔
최형두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이 발탁됐습니다.
청와대는 비서진 인선에 이어
내일 차관 인선을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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