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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오바마-시진핑 “北 핵보유국 인정 않겠다” 한반도 문제 깊은 논의

2013-06-09 00:00 국제

[앵커멘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배혜림 기잡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캘리포니아주 휴양 시설인 서니랜즈에서
다시 만나 2차 회동을 가졌습니다.

2시간 이상 계속된 회담에서 북핵과 미사일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습니다.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두 정상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 톰 도닐런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두 정상은 북한이 비핵화해야 하며, 어떤 국가도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도닐런 보좌관은 또 두 정상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용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 톰 도닐런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오바마 대통령은 북핵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지키기 위해 어떤 조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 주석에게 설명했습니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도 기자들에게 미·중 정상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같은 입장과 목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시작부터 북핵 문제를 거론한 만큼
이런 입장과 발표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양국이 다시 만나 이런 원칙에 다시 합의했다는 점에서
북한에 상당히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만간 열릴 남북한 장관급 회담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채널A뉴스 배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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