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2월 임시국회가 결국
최대 현안인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하지 못한 채
막을 내렸습니다.
(여) 35일 동안 싸우기만 해온 여야는
식물국회는 물론
식물정부까지 만들게 됐습니다.
첫 소식, 김민찬 기잡니다.
[리포트]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인터뷰/강창희/ 국회의장]
"2월 임시국회 폐회를 선언합니다. 탕탕탕"
예정대로 본회의는 열렸지만
정부조직개편안은 안건으로 올리지도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마지막까지 회동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평행선만 달린 겁니다.
[인터뷰/김기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이 협조하겠다고 여러 차례 반복하였지만 실제 행동하는 모습과 행동하는 모습이 일치하는 것인지 우리 국민들은 냉정하고 확실한 눈으로 평가하고 계실 것"
[인터뷰/우원식/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박근혜 정부가 민주당에 양보하라는 것은 방송의 인허가권과 법령제정권이라는 목줄과 방송광고라는 밥줄이다. "
99% 합의가 됐지만
종합유선방송의 인허가권을
어디에 두느냐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겁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3일의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8일부터 회기가 시작되면
그 때까지 민주당과의 합의를 통해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하겠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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