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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재발방지냐 가동재개냐…17일 4차 실무회담 신경전 ‘팽팽’

2013-07-16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 남북 3차 실무회담이 양측의 신경전 끝에 결국 무산됐습니다.

(여) 가동 중단 재발방지가 먼저냐
가동 재개가 먼저냐 팽팽히 맞섰는데요
내일 4차 회담에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남북 수석대표는 악수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날씨를 소재로 나눈 인사말에서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김기웅 / 남측 수석대표
'비가 온 뒤에 땅이 굳는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박철수//북측 수석대표
미래를 축복하는 비로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한철 장으로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측은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갑자기 우리 근로자의 공단 출근을
막는 행동을 않겠다고 약속하라'며
가동중단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일단 공장을 돌리자'며
기존 주장만 되풀이했습니다.

결국 남북이 합의문 초안을 서로 교환했을 뿐
아무런 발표문 없이 끝났습니다

북한은 회담 직전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
참사를 전격 투입했습니다.

황충성의 실제 소속부서가 우리의 국정원에 해당하는
국가안전보위부로 통일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배석자지만 북한 대표단의 실제 1인자인 원용희 역시
보위부 소속 남북경협 사업 책임자.

북한이 회담을 주도하기 위해
대남 협상 전문가들을 포진시킨 겁니다.

안찬일/세계분학연구센터
대화를 이제 보다 정치적으로 끌어가겠다는
이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개성공단을 실제 방문한 기업인들은
장마로 기계설비와 제품 상태가
엉망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뷰/강창범/의류업체
기계도 망가지고 여기저기누수가...

남북은 내일 개성공단에서 네번째 회담을 갖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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