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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친자확인 소송’ 차영-조희준 어떻게 만났나?

2013-08-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민주당 전 대변인 차영 씨가
친자확인 소송을 내면서
상대방인 국민일보 전 회장 조희준 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 조 전 회장의 지난 행적과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이준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와
한세대 김성혜 총장의 장남인
국민일보 전 회장 조희준 씨.

1997년 32살의 젊은 나이로
사장에 취임했고 다음해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조 씨는 순복음선교회로부터
국민일보 주식을 전부 사들여
넥스트미디어 코퍼레이션의
경영권을 장악했고,

뒤이어 스포츠투데이와 파이낸셜뉴스를 창간하고
현대방송을 인수하는 등
미디어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1년 8월 국세청 세무조사로
조세포탈 및 횡령 등 혐의가 발각돼 구속된 뒤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올해 초에도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지난 6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

민주당 전 대변인 차영 씨와의 인연은
지난 2001년 3월
차 씨가 대통령 문화관광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청와대 만찬에서 처음 만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동거생활을 했고
2002년 차 씨는
조 씨가 대주주인 넥스트미디어 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습니다.

2003년 조 씨의 권유로
하와이로 건너가 아들을 낳았지만
조 씨는 얼마 뒤 연락을 끊고
일본 여성과 결혼했다고 차 씨는 밝혔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정신적 혼란을 겪던
차 씨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큰 고통을 겪었다고
차 씨는 주장했습니다.

채널 A 뉴스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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