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비가 잦아들면서 한강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지만
잠수교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여) 늦은 오후부터는 다시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회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강 잠수교 인근에는 현재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의 방류량도 초당 15000톤에서
7500톤으로 줄었습니다.

잠수교의 수위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셉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잠수교는 강물에 잠겨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6.8미터로
통제수위인 6.2m를 웃돌아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잠수교를 제외한 올림픽대로 등
일부 도로의 교통 통제는 모두 해제된 상탭니다.

한강물이 불어나면서 어젯밤 9시에
통행이 금지된 노들길 노량진 인근
구간은 오늘 새벽 3시를 넘기면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 IC 토끼굴과
일부 진입로도 오전 6시를
전후로 통제가 풀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서울, 경기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후부터 폭우가 쏟아질 경우
팔당댐의 방류량을 다시
늘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채널에이 뉴스 박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