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중국방문을 통해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위기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뭐가 될 지
정동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사흘째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중국 방문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박 대통령이 방중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김행 / 청와대 대변인(지난 7일)]
"한·중 양국이 양자 및 동북아 차원을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도 가일층 긴밀히 협조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첫번째 의제는
북한의 비핵화가 꼽힙니다.
중국이 그동안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이라는 원칙을 견지해온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이런 공감대가
재확인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최근 논란이 된 탈북자 송환문제를
거론할지도 주목됩니다.
두 정상은 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키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룹니다.
특히 한중 FTA에 대한 건설적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가인만큼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 규모도
역대 최대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문화분야 교류 확대도 기대됩니다.
박 대통령이 베이징 외에 제2 방문도시로
3천년 역사를 지닌 문화고도 시안을 방문하는 것도
양국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채널A뉴스 정동연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