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미용계 황제’ 박준, 직원 성폭행 혐의 조사

2013-03-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여성들의 아름다움을 가꿔온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읩니다.

김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 씨가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여직원 4명이
지난 1월 말
박 씨를 고소했습니다.

박 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미용실 본사에서
여비서 A 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거부하고 싶었지만 회사 대표라 반항할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또 지난해 술에 취해 여직원 세 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 박준 미용실 직원]
(박준 씨 출근하나?) “본지 꽤 됐어요. (언제 마지막으로 봤나?) 글쎄요 기억 안나네요. 저희도 기사 보고 당황했거든요.”

지난 달 박 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한 달이 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어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합의 하에 관계를 가진 거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는 내일 오전 10시 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박씨 이름을 내건 국내외 158개 가맹점은
이번 사건으로
영업에 타격을 받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웅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