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전자발찌 위치추적센터를 방문해
직접 전자발찌를 착용해봤다고
합니다.
(여) 취임 뒤 맨먼저 찾은 현장이었는데
성폭력 범죄 근절 의지를
보인 것 같습니다.
보도에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양말좀 내리시죠]
양말을 걷고
전자발찌를 착용하는 남성.
시범을 보이는 사람은
모델이 아니라
황교안 법무부 장관입니다
[현장음:"이거 빼도 되죠? 왜 울려 볼라구?]
황 장관은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해
전자발찌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최근 전자발찌 부착 상태에서
다시 성범죄를 저지른다는 점을 지적하며
범죄 예방 실효성을 강조했습니다.
법무부는
전자발찌가 단순한 위치 확인이 아닌
대상자의 범행 수법과 이동패턴 등을 분석해
범죄 징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깔아놓기로 했습니다.
황 장관은 현장에서
성폭력 피해자 지원 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 / 법무부 장관]
"성폭력 범죄는 자녀, 여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범죄이기 때문에 국가가 반드시
막아 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취임 뒤 첫 정책현장 방문지로
전자발찌 위치추적센터를 택해,
성폭력 범죄 근절 의지를 밝힘에 따라
범죄 적발과 예방과 관련된
후속 조치도 잇따라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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