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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정규직 원한다”…현대차 희망버스 충돌로 부상자 속출

2013-07-21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남)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희망버스가 어제 울산에 도착했습니다.

(여) 집회 참가자들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박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뿌연 소화기 분말이 사방으로 퍼집니다.

한쪽에선 물대포가 날아들고 다른 쪽에선 격렬한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현장음]

집회 참가자들이 철제 울타리를 뜯어내고 진입을 시도하자
현대차 측에서 맞대응에 나선 겁니다.

어제 오후 7시쯤 시작된 충돌은 이후 3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집회 참가자와 현대차 직원 5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경찰은 공장 진입을 시도한 시위자 7명을 연행해 폭력 혐의 등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버스 측은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 투쟁하며 오늘도 오전 7시부터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희망버스 방문은 지난해 10월 현대차 비정규직 출신 노동자들이 울산공장 주차장 23미터 송전탑에서 농성을 시작한 뒤 3번째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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