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정감사 사흘째를 맞아
여야가 대열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여) 새누리당은
민생 국감을 위한
여야의 협의를 강조했고,
민주당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댓글 의혹에
화력을 집중할 태센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찬 기자! (네, 국횝니다)
(남) 여야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한 국정감사를
연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이 몇가지 조건을 붙이기는 했지만
정쟁중단과 민생우선에 긍정적 답변을 했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여야 모두에게
민생이라는 교집합을 확인했다며
관련 논의를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인들의 과다한 증인 출석 문제를
비판했는데요.
질의 없이 기다리게 하고
윽박 지르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며
국회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댓글 의혹에
전력을 집중하는 분위깁니다.
김한길 대표는
이번 의혹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자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심각한 국기문란"으로 규정했는데요.
그러면서 "군 자체감사로 끝날 일이 아니고
사법기관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사건을
국회의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의 국감 행태를 비판했는데요.
새누리당은 이틀 동안 국감에서
감추기와 비호, 정쟁의 모습 만 보이고 있다며
정쟁을 중지하자는 제안이 어디갔는 지
되돌아 보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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