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 회담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여) 북한이 오늘 오전 우리 측에
회담 수용 의사를 밝혔는데요
통일부 연결합니다. 곽정아 기자,
북한 반응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회담을
내일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자는
우리측 제안에 동의했습니다.
내일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 회담은
3년 만입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가급적 많은 인원을
빨리 상봉하도록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우리가 다음달 25일로 제안한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 시기를 앞당기자고 제안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빨리 재개했으면 좋겠다며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사이에 금강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한겁니다.
정부는 회담 시기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북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지난 16일부터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의 장소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습니다.
그 동안 이산가족 상봉 회담을
금강산에서 열자는 북한의 제안에
"이산가족과 금강산 문제는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고수해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이산가족 상봉 실무 접촉을 하자는 것만
합의한 상태라며
대표단 구성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오늘 중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채널A뉴스 곽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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