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미국의 국가부도 위기를 막기 위해
백악관과 상하원 등
미국 정치권이 대응책 마련에 나서면서
사태가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뚜렷한 결론을 내진 못했으나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에 만나
부채한도 증액과
정부 업무정지 '셧다운' 해제를 논의하는 등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습니다.
보도에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의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협상이
막판에 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베이너, 미국 하원 의장(공화당)]
"오늘 오바마 대통령에게 국가 채무 한도를 단기간 증액하는 방안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AP, Story/Ver #: 913280 / 1)
공화당이 부채상한 단기 증액안을 제시하고
백악관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타협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이에 따라 재무부가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 시점으로 제시한 오는 17일 이전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어제 재정지출 삭감 협상 재개를 조건으로, 6주간 연방정부 부채상한을 증액해 국가디폴트를 일시 차단하는 방안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를
우선 중단시켜야 한다면서도
단기 증액안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혀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공화당이 이처럼 협상 전략을 일부 선회한 것은
연방정부 셧다운과 국가 디폴트 우려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과 함께 국제기구와 외국 정부의 압박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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