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당선인이 내일
주요 인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총리 지명은 설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의 주요 인선을
내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2차 인선 발표는 설 이후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발표자가 누군지,
발표 대상엔 누가 포함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대통령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선이 먼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외출 영남대 교수, 최경환 의원 등이 후보로 거명됩니다.
총리 후보 검증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당선인은 여야 당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설 전에 다 발표 못하고, 연휴 끝난 뒤에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 황우여 / 새누리당 대표]
"(인선 얘기가 있었느냐?)
조금 늦어질 것 같다. 대화 중에 그런 얘기가 나왔다"
다만 장관 등 내각 인사 발표를 위해선
총리 제청이 필요한 만큼,
내일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발표 시점이 늦어지면서
국회 인사 청문회 기간이 짧아져
부실검증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윤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당초 저희들이 구상했던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해드립니다"
한편, 국무총리 후보군으로는
안대희 전 대법관, 김승규 전 국정원장,
정홍원 전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
조무제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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