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느 덧 서른 두살의 장년이 된
우리 프로 야구가
사상 첫 아홉개 구단 체제로
새 시즌을 맞이합니다.
이번 토요일 개막을 앞둔
프로 야구,
WBC의 참패를 딛고
힘차게 비상할 수 있을까요?
윤승옥 기잡니다.
[리포트]
2013 시즌을 앞둔
프로야구가 대학 캠퍼스를
먼저 찾았습니다.
400여 명이 몰린
뜨거운 열기는 WBC 참패로 인한
불안감을 깨끗이 씻어줬습니다.
[인터뷰:이시온]
"저도 WBC때문에 걱정했는데,
너무 설레고 좋아요."
사상 첫 9구단 체제로 시작하는 프로야구.
8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70대 노 감독의 입담은 여전했습니다.
[싱크:김응용]
"우리가 많이 떨어지죠. 솔직히 우리가 약해요.
그래도 운이좋으면 이길 수도..."
올해 프로야구는
한국시리즈를 2연패한 삼성과
두산, KIA가 정상을 다툴 걸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선동열]
"올해는 왠지 기분이 좋습니다.
올해 뭔가 일 한번 저지르겠습니다."
중위권은 혼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만년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LG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봉중근]
"너무 창피합니다. 올해는 팬 여러분의
생각이 옳았다는 확신이 들도록...."
막내 구단 NC의 각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인터뷰:권희동]
"막내라고 무시받지 않도록,
왜 막내가 무서운지 보여주겠습니다."
새롭게 틀을 짠 2013 프로야구.
스승과 제자의 대결,
새로운 팀의 출현 등
흥행 요소를 갖추면서
2년 연속 700만 관중에 도전합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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