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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압력솥’ 폭탄에 180여명 사상…금속 파편으로 인명피해 커

2013-04-17 00:00 국제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채널A 뉴스 와이드입니다.
첫 소식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속보로 시작합니다.

피로 얼룩졌던 보스턴 테러.
사상자가 18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 범행 도구는
쇠구슬과 금속 조각이 담긴
압력솥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연쇄 폭탄 테러로 아수라장이 됐던 보스턴 시내는
여전히 삼엄한 경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운행이 멈추고
경찰 병력이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비겁한 테러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FBI가 이번 사건을 테러행위로 간주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무고한 시민을 향해 폭탄이 사용됐다면 이는 테러 행위입니다.

인명피해 규모가 속속 파악되면서
지금까지 사망자 3명을 포함해
사상자가 18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인 남자 대학생 한 명도 파편에 맞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지만
정신적 충격에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상자 17명은 중태여서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녹취: 조지 벨마호스 /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외상외과장]
"많은 이들이 하체에 심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상처는 몸에 박힌 작은 금속 조각들 때문에 생겼습니다."


금속 파편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범행 도구로 압력솥이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연방수사국 FBI는
결승점 근처에 미리 놓여있던 6리터자리 압력솥에
못과 쇠구슬 등이 담겨 있었다며
폭발과 함께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폭발물 잔해와 파편,
그리고 CCTV 화면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지만
누구의 소행인지는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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