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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인턴의 엉덩이를…” 윤창중 성추행 의혹, 대체 무슨 일이?

2013-05-1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와이드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이던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현지에서 전격 경질됐습니다.

주미 대사관이 고용한 대학생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 윤 대변인은 중도 귀국했고,
현재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청와대는 경질 사유로
국가 품위 손상을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첫 소식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그날 밤.

윤창중 대변인은 주미 대사관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국하기도 전에 미국에서 경질됐습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윤 대변인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며
고위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인 데다,
국가 품위까지 손상시켜 경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성추행 당한 여직원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윤 대변인의 숙소로 출동해 조사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현지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7일 오후 9시 30분~ 10시 사이
"백악관 인근 호텔에서 인턴 여대생의 엉덩이를 허락없이
잡았다"고 적혀있습니다.

현지에선 쉬쉬했으나
미주 최대의 한인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로 알려진
'미시 USA'에서 성추행설이 제기되면서
국내 SNS에도 급격히 번졌습니다.

윤 대변인은 워싱턴에서 LA를 가지 않고
중도에 한국으로 귀국했고,
민정수석실의 간략한 조사를 받았지만
그 이후 연락이 두절된 상탭니다.

사실 관계를 떠나 윤 대변인의 부적절한 처신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국정운영 탄력을 기대한
박근혜 정부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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