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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대북 금융제재 방안 논의…개성공단 손 안댄다

2013-03-20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대북 금융 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미 재무무
테러·금융담당 차관이 방한해
우리 외교 당국자들과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한의 돈줄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됐지만
개성공단 만큼은 예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안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언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규현 차관을 만나
대북 제재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데이비드 코언 /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
"한미 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 측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와
미국이 독자 제재에 나선 조선무역은행 등에 대한
협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행정부는 지난 11일 독자적으로
북한 군부 원로인 오극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등 4명의
자산을 동결하고 여행 금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조선무역은행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채널A와의 통화에서
"다른 문제를 추가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
한미 차원의 독자적인 추가 대북 제재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 개성 공단 제재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고위 관계자는 “개성공단을 건드릴 수 없다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미국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는 충실히 따르되, 남북 교류 통로인 개성공단의 순기능을 희생시킬 수 없다는 의지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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