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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촛불 VS 맞불…진보-보수집회 충돌 우려

2014-01-11 00:00 사회,사회

촛불집회

[앵커멘트]

(남) 잠시 뒤 오후 5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 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여) 같은 시각, 바로 길 건너편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예정돼 있어
충돌이 우려되는데요.

(남) 사회부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재웅 기자!
오늘 도심 집회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먼저 오늘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
'민주화세대 시국선언모임'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 지역 대학 출신들의 민주동문회협의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이 모임은
정부 여당을 향해
특검 수용과 철도·의료 민영화 중단 등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1천5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행진한 뒤
5시부터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합니다.

진보 단체들은 촛불집회에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같은 시각,
서울광장 건너편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는
보수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보수 단체 회원 1천여 명은 집회에서
'종북세력 척결'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서울시청 주변 일대에
34개 중대 2천여 명의 경력을 배치하고
보수, 진보 단체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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