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브레이크 고장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여) 단골 손님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PC방 업주가 3년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손님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김성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 안에서
운전자가 겨우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하월곡동에서는
승합차가 고가도로를 들이 받는등
밤사이 빗길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부천의 한 내리막길에서 시내버스가
반대 방향 차선의 마을 버스등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승객 1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갑자기 작동하지 않았다는
시내버스 운전자의 말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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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경남 거창군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 앞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의 아들
14살 이 모군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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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지 더미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서울 영등포의 한 게임방에서
게임용 충전지가 과열돼 불이 났습니다.
장기간 영업을 멈춘 상태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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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경찰서는
단골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된
성인 PC방 업주 36살 진모씨에 대해 3년 전
살인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진씨는 3년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단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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