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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부성애 코드 통했다…‘7번방의 선물’ 900만 돌파 눈앞

2013-02-18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앵커멘트]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성애 코드'가 통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될 지 관심을 모읍니다.

이정연 기잡니다.


[리포트]
"학교 아니야. 감옥. 다 나쁜사람들."

영화 '7번방의 선물'이
9백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112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개봉 27일만에 누적 관객 88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6살 지능을 가진 '딸 바보' 아빠가 보여주는 가족애가
남녀노소의 공감을 부르면서
한국영화 역대 흥행 8위에도 올랐습니다.

코미디 장르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관객/이옥선(69)]
"아버지와 딸의 사랑이 감동적이라고 들어서 보려고 나왔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특히 중장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관객의 40%가 40대 이상입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어머니 신드롬'에 가려져있던
'부성애' 코드가 통했다고 분석합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아버지는 가부장적이고, 가족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피해를 주는 존재로 한동안 대중문화 속에서 비춰졌습니다. 가족 해체 사회 속에서도 아버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 반면교사 대상이 되면서 아버지의 의미와 역할의 재모색이 이뤄졌고, 그것이 7번방의 선물을 통해 반영이 됐습니다."


평일에도 20만 넘는 관객의 선택을 꾸준히 받고 있어,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에 대한 기대를 모읍니다.

채널A 뉴스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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