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 와이드]‘재판 연기’ 롯데 신동빈 회장, 이목 피하려는 꼼수?

2013-03-1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거부한 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게 된 롯데 신동빈 회장의
첫 공판이 다음 달로 미뤄졌습니다.

재판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지만,

신 회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고울 수 없습니다.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롯데 신동빈 회장이 내세운
첫 공판의 연기 사유는
법리 검토입니다.

표면적으론 법리를 다투기 위한
재판 준비 시간을
더 달라는 의미입니다.

이에 더해 국정 감사 당시에도 내세웠던
해외 출장 일정을 들어
첫 재판 날짜를 한 달을 훌쩍 넘겨 잡았습니다.

하지만 국감 증인 출석을 미루다
재판에 넘겨졌는데,
굳이 재판까지 연기할 필요가
있었냐는 말이 나옵니다.

사건이 비교적 간단한 데다
이미 약식 기소 단계부터
거물급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에 대비해 왔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유통 재벌 오너 2세들 가운데
가장 먼저 재판을 받게 되면서

여론의 관심 집중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예정대로라면 신 회장이
내일 첫 재판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정 부회장의 동생 정유경 부사장은
각각 오는 26일과 27일에
첫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신 회장의 공판이 연기되면서
정용진 부회장이
가장 먼저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