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북한의 이처럼 연이은 한반도
긴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속셈은 뭘까요?
(여)정말 전쟁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실제 전면전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합니다.
홍성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일촉즉발의 첨예한 전시가 조성된 준엄한 시각에 또다시 장재도방어대와 무도영웅방어대를 또다시 시찰하신"
3차 핵실험에 대한 대북제재 결의안이 유엔에서 결의된 오늘 새벽이후.
북한 언론들은 남북 불가침 합의 파기 등으로 위협을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북한이 쏟아내는 위협들의 초점은 실제 전면전 보다는 김정은 체제 굳히기에 맞춰졌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 정영태 선임연구위원]
“실제 어떤 전장 상황을 연출해놓고 거기에서 김정은이 직접 진두 지휘하고 또 여기에서 나름대로의 승리를 일궈냈다고 하는 그런 이미지 창출이 필요하다”
긴장 국면을 풀기위해 마련될 남북 협상과 그 성과가 김정은 제1비서의 지도력이 빚어낸 전리품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그러나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습니다.
[인터뷰 : 양무진]
“앞으로 개성공단의 통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더 나아가서 서해 무효화 차원에서 제2, 제3의 연평도 사건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정은 제1비서의 선군 정치력을 극대화해서 보여줄 수 있는 연출 수단으로 국지도발을 벌일 수도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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