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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단독/주중 北 대사관 10월부터 이상 징후…일부 업무 중지

2013-12-07 00:00 정치,정치,국제

[앵커멘트]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 북한 대사관이
지난 10월 중순부터 일부 업무를
중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사관 간부인 장성택의 한 측근은
외부와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장성택의 실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남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실각설이 알려지기 훨씬 이전인
지난 10월 중순 경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관에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장성택의 측근이 담당하던
부서의 업무와 활동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또 이 측근과 외부의 연락도 두절됐습니다.

이 측근은 한국 측 단체와 함께
중국과 북한에서 문화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여러 달째 논의 중이었습니다.

그는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와 함께
대사관 내 대표적인 장성택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소식이 없던
이 인사는 장성택 실각설이 불거진
지난 4일 오후, 베이징발로 한국 측에
'향후 모든 업무와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의
장성택 측근들에 대한
감시와 통제가 이미 10월 중순부터
시작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장성택의 측근인 지재룡 주중 북한 대사는
아직 베이징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조만간 평양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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