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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美, 제재 대상 추가…본격적인 ‘北 돈줄 죄기’ 나섰다

2013-03-12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미국 정부가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에 대응해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나쁜 행동에 더이상 보상은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 고위층을 겨냥한 본격적인 돈줄 죄기에
나섰습니다.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잇단 도발 위협을 맹비난하면서,
북한이 파기를 선언한 정전 협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뉼런드 대변인]
"정전 협정은 지난 60년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해 왔습니다. 상호 합의한 협정을
특정 일방이 상대방의 동의없이 철회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백악관의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은
"같은 말을 두 번 사지 않는다"는 게이츠 전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도발로 보상을 얻어내는 북한 특유의 벼랑끝 전술이
더이상 통하지 않을 거란 얘깁니다.

[녹취; 도닐런 보좌관]
"미국은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해 보상하지 않을 겁니다.
헛된 약속을 수용하거나 위협에 굴복하지도 않을 겁니다."

미국 정부는 또
북한 정권의 돈줄 죄기에도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기관 1곳과 개인 4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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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 외환거래 은행인 조선무역은행을 비롯해,
일명 '미사일 3인방'으로 불리는
북한 노동당 박도춘, 주규창과
백세봉 제2경제위원장,

그리고 불법 거래로 북한 정권의
통치자금 마련에 관여해 왔던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등 4명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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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북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미국 정부는 북한이 의미있는 변화를 취한다면
협상에 응할 수 있다면서,
개방을 통해 발전하고 있는 미얀마를 보라고
촉구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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