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이명박 정권
최고 실세로 통했던
이상득 전 의원이
수감생활을 마치고
오늘 새벽 출소했습니다.
(여) 이 전 의원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보도에 강신영 기잡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최고 실세로 통했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구치소 문을 나섰습니다.
이 전 의원의 석방은
변호인 측이 낸 구속취소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습니다.
회색 정장 차림의
이 전 의원은
초췌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고 복역해 왔습니다.
녹취 ] 이상득/ 전 의원
국민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전 의원은 수감생활 동안
폐렴과 안과 질환이 심해져
당분간 요양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 로비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신셉니다.
모든 일은 형으로부터
통한다는 만사형통.
고향 이름을 딴 영일대군까지.
이명박 정권 창출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며
한때 정권의 2인자로 통했던
이 전 의원.
영원한 권력은 없다는
진실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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