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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와이드]‘전산망 마비’ 6개 은행, 해킹 사건으로 인한 금전피해 없어

2013-03-21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어제 전산망이 마비됐던 금융사들은
오늘 정상적인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금전적인 피해도 아직까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있었던 해킹 사건으로 인한
금전피해는 오늘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격받았던 창구 단말기와 ATM기의
거래내용이 메인 서버에 저장돼
자료가 삭제되거나 훼손되는
일이 적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신한은행과 농협 대부분 지점은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이어갔습니다.

[스탠딩 : 강은아 기자]
“농협 ATM기 대부분은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복구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어제 두 시간 정도
결제가 중단됐던 체크카드도
현금이나 다른 카드를 이용한 고객이 많아
피해 접수는 없었습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 나중에라도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보상해줄 예정입니다.

[인터뷰 : 김윤진 / 금융감독원 IT총괄팀장]
“신한은행과 농협에 감사원 5명씩을 보내 시스템 관련 부분을 체크하고 있다.
또 악성코드 감염과 관련한 추가 발생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상태다.”

다른 국내은행들도 어제
해킹 공격을 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보안업체 어베스트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주요 6개 은행을 해킹 공격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추가 해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확실한 대안책이 나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이성만 / 보안전문업체 대표]
"패스워드를 IC카드에 암호화해서 저장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하고
사용자도 서버 측이 누구인지 상호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 인증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한편 어제 해킹 소식에 급등했던 보안업체들의 주가는
하루만에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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